1. 왜 같이 써야 하는가
구글캘린더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강력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캘린더이기 때문에 [일정]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많은 일을 빠르게 쳐내야 되는 업무환경에서는 구글태스크가 훨씬 강력하다.
과거 구글킵만 있던 시절에도 체크리스트를 만들수 있긴 했지만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노트 프로그램으로 원노트를 쓰고 있는데 굳이 구글킵까지 이용할 필요성이 많이 없었고 썩 편리한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구글태스크는 말 그대로 과업중심적이다.
목록이라는 바구니를 여러개 만들 수 있고 그 바구니 안에 할 일들을 하나씩 채울 수 있다.
한번 살펴보자.
2. 구글캘린더 내에서의 구글태스크 이용
먼저 구글캘린더 화면이다
지금은 테스트를 위해서 구글태스크에 추가해둔 [메인블로그 포스팅 하기] 라는 할 일 하나 빼고는 다 지워둔 상태다.
구글태스크를 확장프로그램으로 추가하면 저 빨간 네모처럼 추가가 된다.
우측에 테스트라고 적혀있는 목록을 만들어 놓았다.
하는 방법은 구글링하자. 자세히 잘 나와있다.
할 일을 추가 했다. 빨간 네모에서 파란 글씨 할 일 추가를 누르면 추가 가능하다.
저렇게 만들어진 할 일을 그 자체에서 시간설정을 해도 되지만 내가 쓰는 방법은 캘린더 위에 드래그 앤 드랍이다.
아까 입력한 할일을 마우스로 클릭 한 채 캘린더 위의 원하는 자리에 드래그 앤 드랍한다.
그러면 구글캘린더 화면 내에서도 다른 일정들과 같이 확인이 가능하다.
3. 체크리스트로써의 정체성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쉽게 추가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는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체크리스트는 체크리스트 다워야 한다.
작업을 수행하고 나면 위 GIF 화면에서 보이는 것 처럼 [완료로 표시]를 눌러주면 옅은 색깔로 바뀌면서 우측 구글태스크 화면 상에서 해당 목록이 사라진다.
자세히 보면 없었던 [완료됨]이라는 칸이 우측 최하단에 생성된다.
이렇듯 구글태스크는 구글캘린더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체크리스트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4. 결론
나는 구글캘린더와 구글태스크의 사용 목적이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간이 정해져있는, 업무 상황중에 내가 맞이하게될 어떠한 상황은 구글캘린더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보자.
오후 2시에 회의가 잡혀있다. 그리고 그 회의안건과 관련해서 A, B 두가지 준비 사항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나는 [오후 2시 회의]로 구글캘린더에 일정을 먼저 만든다.
물론 구글캘린더에서 만들어진 일정에 세부내용을 입력할수도 있지만 이럴때는 내가 직접 준비해야하는 A, B를 구글태스크에 추가해서 내가 작업할 시간에 고정시켜놓는다.
혹은 조금 큰 단위의 프로젝트라면 프로젝트의 기간을 캘린더로 고정시켜두고 그 기간 내에 내가 해야할 일들을 구글태스크에 추가해서 빠뜨린 일이 없는지 과업중심적으로 체크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렇듯 잘만 사용하면 "까먹고 못했습니다" 라는 말만은 할 일이 없는 직장인으로 만들어주는 유용한 도구!
구글캘린더와 구글태스크 잘 사용해서 오늘도 칼퇴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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